![]() |
배우 김수현과 이준이 나란히 군 입대하며 잠시 팬들 곁을 떠난다.
김수현은 23일 경기도 모 부대 신병교육대에 현역으로 입소한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입대하는 바, 팬들과의 송별 인사나 기자회견 등 별다른 공식행사 없이 조용히 입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 심장질환으로 고생한 김수현은 지난 2012년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공익근무요원 대체복무에 해당하는 4급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현역 입대 의지가 강해 재검 후 현역 입대에 해당하는 판정을 받았다.
이준 역시 24일 경기도 포천 소재 육군 8사단 신병교육대에 현역 입소, 21개월간 국방의 의무를 다할 계획이다.
이준은 아이돌 그룹 엠블랙으로 데뷔했으나 배우로 전향한 뒤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주목받는 청춘 배우로 성장했다. 지난 18일에는 데뷔 첫 솔로 음원 '내가 주고 싶은 건'을 발표하며 팬들에게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김수현, 이준을 비롯해 올해에만 지창욱, 옥택연, 임시완, 강하늘, 이민호 등 건실하게 작품 활동을 해 온 스타들이 대거 국방의 의무를 위해 잠시 쉼표를 찍으며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무사히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반가운 얼굴도 있다. 지난해 2월 입대했던 배우 이승기는 오는 31일 만기 전역한다.
이승기는 육군 특수전사령부 제13공수특전여단 흑표부대에서 복무, 이른바 '특전사' 출신 배우가 된다. 그는 tvN '화유기'를 통해 컴백을 예고해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 |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