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노땡큐’ 여혐 논란? 전혀 의도하지 않았다”(인터뷰)

↑ 에픽하이 인터뷰 사진=YG엔터테인먼트

[MBN스타 신미래 기자] 에픽하이가 ‘노땡큐’ 여혐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24일 서울 마포구 프리스타일 이벤트홀에서는 에픽하이의 정규9집 ‘WE'VE DONE SOMETHING WONDERFUL’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23일 에픽하이의 신보가 공개되면서 수록곡 ‘노땡큐’ 가사 논란에 휩싸였다. ‘노땡큐’ 가사 중 송민호의 ‘Motherfucker만 써도 이젠 혐이라 하는 시대, shit’, 사이먼 도미닉의 ‘네 오빠 똥X나 빨아줘’ 랩 구절은 일각에서 여성 혐오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타블로는 “진심으로 전혀 그런 것(여성 혐오)을 의도하지 않았다. ‘노땡큐’ 메시지는 지극히 주간적인 잣대로 인해 무분별하게 판단되어지는 세태를 풍자하고 있으며, 그 안에서 자기 자아를 찾는 게 중요하다는 메시지다”고 해명했다.

이어 타블로는 “노래의 전체적인 맥락을 보다 보니까 솔직하게 논란이 생길지 여부에 대해 생각하지 못했다. 전체적인 메시지가 따로 있었다. ‘노땡큐’는 악동스러운 노래이지만 자신을 사랑하고 이야기하자는 긍정적인 이야기를 담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