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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라가 아빠의 과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12일 방송한 tvN 주말드라마 ‘변혁의 사랑’에서는 아버지가 뇌물을 받았었다는 얘기에 충격을 받고 진실을 밝히고자 애쓰는 백준(강소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준은 변우성(이재윤 분)으로부터 자신의 아빠가 강수그룹에서 뇌물을 받고 쫓겨났다는 말을 듣고는 충격을 받았다. 이에 그날 저녁 엄마한테 전화해 “우리 아빠는 어떤 사람이었어?”라고 물었다. 엄마는 “왜 그래. 무슨 일 있어?”라며 걱정했다. 백준은 “우리 아빠. 정말 뇌물 받고 강수그룹에서 쫓겨났어?”라고 물었고 “속상해 죽겠어 엄마”라며 흐느꼈다. 이어 다음날 “금일 휴업. 절대 깨우지 말 것”이라는 쪽지를 문 앞에 붙여놓고 집에 틀어박혀 힘들어했다.
백준의 엄마는 다음날 회사로 찾아왔다. 이어 강수그룹 전무에게 찾아가 “왜 우리 준이까지 건드려요? 어디 내 딸 앞에서 뇌물죄를 들먹이느냐고요”라고 화를 냈다. 엄마는 “뇌물이니 뭐니 한번만 더 준이한테 상처주면 나 정말 가만있지 않을 거예요. 이제 와서 강수치킨 때 일까지 끄집어내게 하고 싶지 않으면 우리 준이 괴롭히지 마세요”라고 덧붙이며 뒤돌아섰다. 전무는 그런 엄마를 붙잡으며 “그때 일, 이제라도 바로 잡아야하지 않겠습니까”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엄마는 “이런 말 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요?”라며 치가 떨린다는 눈빛으로 전무를 쳐다보고는 회사를 나왔다.
화면은 과거로 돌아갔다. 변강수(최재성 분)가 보낸 깡패들이 “회장님이 당신 지켜보고 있어. 똑바로 해”라며 백준 아빠의 치킨집에서 횡포를 부렸던 것. 이때 이 깡패들에게 백준 아빠에게 찾아가 협박하라고 지시를 내린 게 위에 있던 게 실장이었다.
엄마는 백준에게 찾아갔다. 백준은 엄마가 문을 두드려도 나오지 않았다. 이에 엄마는 “아빠 믿어. 아빠 그런 사람 아니야”라며 백준을 위해 산 반찬거리를 문앞에 두고는 발걸음을 옮겼다. 이때 백준이 문을 열고 나왔다. 백준은 엄마를 껴안으며 울었고, 엄마도 “알아. 아는데 아니야. 세상에 네 아빠같이 좋은 사람 없어. 그건 내가 보장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백준은 아빠가 뇌물을 받았다는 게 진실인지 파헤치기 위해 장사장을 찾아갔다. 이 소식을 들은 엄마는 백준에게 다시 찾아가 “네 아빠 다 죽은 사람이야. 이미 다 지난 일이고. 이제 와서 밝힌다고 한들 그게 무슨 소용이야?”라고 물었다. 백준은 “내가 무슨 마음으로 살아왔는지 모르지? 난 길을 잃었어. 이 일을 제대로 짚어내지 못하면 앞으로 나갈 수가 없어 엄마”라고 답했다.
엄마는 백준을 걱정했다. 그는 “나더러 너까지 다치는 꼴을 보란 말이야? 회사 나온 뒤에도 강수그룹이 네 아빠를 얼마나 괴롭혔는지 몰라?”라며 울먹였다. 백준은 “알아. 아니까 더 가만히 있을 수 없는 거야.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