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온도’ 김재욱X서현진X양세종 사진=방송 화면 캡처 |
20일 오후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는 이현수(서현진 분), 온정선(양세종 분)을 비롯해 모든 이들의 삶이 정상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수는 차 안에서 혼자 소리 내 눈물을 흘렸다. 그러던 중 어디선가 온정선이 등장했고 현수는 “다시는 못 만나는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정선은 현수의 말이 끝나기도 전 그의 목을 잡아끌며 키스를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집으로 자리를 옮겨 애틋한 눈 맞춤과 키스를 나눴다.
이어 두 사람은 과거 풀지 못했던 오해를 풀며 마음을 확인했다. 정선은 과거 현수와 헤어지고 파리에 갔을 당시 추억이 담긴 기차표를 보며 하루를 견뎌냈다고 고백했고 현수 역시 공모전에 당선 됐고 원하는 걸 이뤘지만 즐겁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후 두 사람은 “이번에 떠나면 다신 못 볼까봐 무서웠어”라고 서로에게 한층 더 솔직해졌다. 그러면서 현수는 정선에게 홍콩에 가지 않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박정우(김재욱 분)은 두 사람이 다시 사랑하게 된 것을 알고 홀로 자책해야했다. 이후 김준하(지일주 분)과 대화를 통해 자신이 이현수와 이뤄질 수 없던 이유를 찾게 됐다. 과거 정선은 현수와 첫 만남 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정우는 비즈니스를 하던 것과 같이 현수를 사랑했다. 때를 기다리고 정확하게 그를 잡으려고 했던 것. 이후 정우는 회사에 나가지 못하고 몸살을 앓았다.
현수는 정우가 회사에 며칠째 나오지 않자 정우의 집을 찾았다. 두 사람은 정우의 집에서 식사를 하며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정우는 설거지를 하는 현수에게 다가가 백허그를 했다. 하지만 이는 정우의 꿈이었다. 또 한 번 실망한 정우. 같은 시각 현수에게 전화가 왔고 그를 만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현수와 만난 후 정우는 다시 생기를 찾기 시작했다. 사이가 틀어졌던 정선과 만나 “너 나한테 한 대 맞고 대화 시작하자”라며 새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