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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 지승현이 과거 여중생 성폭행 살해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23일 방송된 SBS 수목극 ’이판사판’에서 이정주(박은빈)는 공백을 채우기 위해 배석 판사로 재판에 들어갔다. 이 재판은 정주의 오빠 경호(지승현)의 공판이었다.
경호는 미성년자 강간 살인죄로 20년을 선고받고 10년째 복역 중이었다. 이날 재판은 경호가 앞서 정주를 인질로 잡고 성폭행을 시도하려한 주형(배유람)을 폭행한 죄로 기소된 건이었다.
경호는 주형을 때린 이유에 대해 "어린 아이를 성폭행한 게 화가 났다"고 했으나, 오빠를 만나 당황한 정주는 "그게 10년 전 중학생을 성폭행 하고 살해한 피고가 할 말이냐. 가증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에 경호는 "성폭행하지 않았고, 살인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진범이 이 자리에 있다"고 검사 도한준(동하)을 쳐다봐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준은 자신을 바라보는 경호를 똑바로 응시해 시청자들을 섬뜩하게 했다. 앞서 한준 역의 동하는 전작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에서도 살인자 역을 맡아 섬뜩한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동하가 후속작에서 바로 똑같은 살인자 역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기에 어떤 설정과 전개가 이어질지 관심이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통판사’ 이정주(박은빈)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판사 사의현(연우진)의 이판사판 정의 찾기 프로젝트다. 앞서 주형으로부터 인질로 잡힌 정주를 사의현(연우진)이 기지를 발휘해 구해냈기에 경호의 사건도 두 사람이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