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종영 ‘꽃청춘 위너’ 사진=방송 화면 캡처 |
28일 오후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 외전 꽃보다 청춘 위너’(이하 ‘꽃청춘 위너’)에서는 위너의 마지막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위너는 마지막 액티비티로 떠난 고래와칭 과정에서 그동안 한 번도 밝힌 적 없는 아이돌 삶의 고충을 토로했다.
위너는 혼자서 이동하지 않고 동료와 함께 끊임없이 움직이는 고래를 보며 자신들의 모습을 발견했다. 아이돌이자 20대 평범한 청춘인 이들이 현실적인 고민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였다.
강승윤은 헤엄치는 연습을 하는 아기 고래 떼를 보며 “연습생 때 우리의 모습이 떠올라서 마음이 아팠다”라며 “고래가 한 번도 쉬지 않고 움직이는 동물이라고 들었다. 어른이 된 고래도 우리 같았다. 쉬지 않고 끊임없이 뭔가를 하는 우리와 같다”라고 말했다.
김진우는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20살 때 제 목소리를 듣고 너무 이상해서 운적이 있다. 다시는 노래를 못 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습생 때는 데뷔를 향해서 달려가면 되는데 데뷔를 하고 나서부터는 연습생 보다 더 힘이 들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팀 내에서도 맏형 노래를 못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작곡도 안 하고 작사도 안 해서 참여도가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더 노력하지만 항상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라고 밝혔다.
이에 위너 멤버들은 “진우 형이 맏형으로서 모든 걸 감수한다. 공연 때 멤버들이 하기 싫은 역할도 스스로 하며 대신 바람막이가 돼준다”라고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또 위너는 은하수를 보기 위해 호주에서 가장 별이 예쁜 장소, 피너클스로 떠났다. 특히 여행 전 4명의 공통적인 소원은 별을 보는 것이었을 정도로 기대가 컸다. 하지만 별을 보러 가던 도중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다. 제작진과 위너 모두 당황스러운 상황. 특히 멤버들은 “억장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고생만 하고 가는구나”라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