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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소방서 측이 소녀시대 태연 교통사고 처리 과정에서 불거진 연예인 특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MBN스타 DB |
태연은 28일 오후 7시 40분경 논현동 부근에서 개인일정으로 이동 중 운전부주의로 교통사고를 냈다. 이로 인해 앞서 가던 택시의 후면을 추돌했고, 그 충격으로 택시가 바로 앞 차량과 부딪혔다. 관련자 모두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택시에 탑승해 부상을 입었다는 한 누리꾼은 ‘구급대원이 교통사고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인 유명 연예인(태연)을 먼저 병원으로 이송하려 했다’며 연예인 특혜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29일 오후 서울시 강남 소방서 측은 MBN스타에 당시 사고 경위에 대해 “교통사고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경찰차와 견인차가 먼저 도착해있었다. 사고난 차량 근처에 택시 운전자와 승객 두 명이 밖에 서 있었다. 차량에 탑승 중이던 벤츠 운전자(태연)가 가슴통증을 호소하고 있었고, 차량 에어백이 터져있는 상황이라 부상정도가 심각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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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소방서 측이 소녀시대 태연 교통사고 처리 과정에서 불거진 연예인 특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MBN스타 DB |
이어 “택시에 계셨던 운전기사와 승객들은 차량 밖에 서 있는 상황이라 (당시 사고 현장에서)육안으로 누가 더 급한지 판단해 벤츠(태연) 차량으로 향했다. 또 다른 구급대원은 아우디 운전자의 상황을 파악했다”면서 “택시 운전기사는 허리 통증을 호소했고, 쇄골 쪽에 상처가 있었다. 택시 승객들은 유리 파편이 옷 안으로 들어갔던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후 “아우디 운전자와 택시 승객 두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택시 운전자와 벤츠 운전자(태연)는 사고 처리 후 본인이 따로 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구급대원이 유명 연예인을 먼저 보호했다는 ‘연예인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강남 소방서 측은 “연예인 특혜 의혹은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강남 소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