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OCN 토일드라마 ’블랙’이 오늘(10일) 종영한다.
’블랙’은 죽음을 지키려는 死자 블랙(송승헌 분)과 죽음을 예측하는 女자 하람(고아라 분)이 천계의 룰을 어기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생사예측 미스터리다.
9일 방송된 17회에서 死자 블랙(송승헌 분)의 생전 존재, 김준이 사망한 이유, 블랙이 한무강의 몸에서 나오지 못한 이유 등 그간 숨겨져 있던 진실이 대거 공개됐다.
블랙은 생전 한무강의 이복형인 한무찬이었다. 한무찬은 누군가가 쏜 총에 맞아 머리를 다쳤고 한무강의 엄마 박지수(지수원 분)는 아들 한무강을 살리기 위해 김준의 심장을 한무강에게 이식했다. 그리곤 김준의 시신을 바다에 버렸다.
이로써 블랙이 한무강의 몸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이유도 밝혀졌다. 저승사자는 생전 자신의 몸에 들어가면 나올 수 없는데, 한무강의 몸엔 김준의 심장이 이식돼 있었기 때문에 블랙이 몸에서 나올 수 없었던 것.
블랙은 자신을 쏜 사람이 김영석(이두일 분)일 것이라고 의심하며 ’김영석 테이프’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
과연 괴로운 진실을 손에 넣은 블랙이 죄를 지은 이들에게 죗값을 치르게 하고 자신은 천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마지막 방송을 단 한 회만 남겨둔 ‘블랙’은 10일 오후 10시 20분 최종회를 선보인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