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 양우석 감독 “지드래곤 노래 삽입? 북에서 빅뱅 인기있다고 하더라”

↑ 영화 ‘강철비’ 양우석 감독 사진=MK스포츠 DB

[MBN스타 신미래 기자] ‘강철비’ 양우석 감독이 지드래곤의 노래를 삽입곡으로 넣은 이유를 밝혔다.

11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강철비’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된 가운데 양우석 감독, 정우성, 곽도원, 이경영, 김의성이 참석했다.

영화 ‘강철비’에는 지드래곤의 ‘삐딱하게’ ‘미씽유’가 삽입곡으로 나온다.

이에 대해 양우석 감독은 “주제도 무겁고 전쟁 이야기를 다루다보니 (분위기가) 경직될 것 같아 젊은 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양 감독은 “한국가요가 북에서도 인기 있고, 빅뱅도 인기 있다고 들었다. 그래서 지디의 노래를 넣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14일 개봉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