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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호민. 사진| 주호민 인스타그램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신과함께' 차태현이 인터뷰에서 원작 웹툰을 언급하며 작가 주호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신과함께'의 원작은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네이버에서 인기리에 연재된 동명 웹툰으로 이 웹툰의 작가인 주호민은 뛰어난 필력과 탄탄한 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런데 주호민 작가는 뜻밖에 '파괴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그의 이력에서 빚어진 별명이다.
주호민은 2013년 자신의 SNS에 "모 전문학교 애니과 휴학 → 애니과 없어짐/ 까르푸 알바 하다 그만 둠 → 까르푸 없어짐/ 101여단 전역 → 101여단 없어짐/ 검지넷 연재 종료 → 검지넷 없어짐/ 야후 연재 종료 → 야후 없어짐/ 후후 이제 어디를 그만둬볼까"라며 '파괴왕'이라는 무시무시한 별명이 생긴 이유를 직접 전하기도 했다.
더 큰 파괴도 있었다. 주호민은 JTBC가 '최순실 태블릿PC'를 처음 보도한 지난해 10월 24일 "지난주에 청와대 다녀오긴 했는데"라며 청와대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올려 '파괴왕'이라는 별명이 웹툰 팬들 뿐만아니라 누리꾼들에게까지 알려졌다.
이렇다 보니 엉뚱한 해프닝도 생겼다. 지난 6일에는 주호민이 자신의 SNS 계정에 “요즘 핫한 비트코인에 약간 투자를 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린 듯한 이미지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떠돌면서 "이제 비트코인 폭락만 남은 것 아닌가"라는 예측이 이어졌다. 주호민이 자신이 계정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일단락 됐으나 '파괴왕' 주호민의 이미지가 상당히 강함을 입증했다.
한편, 오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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