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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위 아이유. 사진l 스타투데이 DB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가수 아이유가 2017년 한 해를 빛낸 가수로 선정됐다.
19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연말을 맞아 공개한 ‘2017년 올해를 빛낸 가수’ 설문조사결과에서 아이유는 응답자 15.2%의 선택을 받으며 압도적으로 1위에 올랐다.
2008년 데뷔해 10년차가 되는 싱어송라이터 아이유는 2010년 ‘좋은날’, 2011년 ‘너랑나’, 2013년 ‘분홍신’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민 여동생'으로 사랑 받았다. 2014년 ‘꽃갈피’ 앨범 속 ‘너의 의미’ 등 리메이크곡으로 중장년층까지 아우르며 ‘국민 가수’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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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위 트와이스. 사진l 스타투데이 DB |
2위는 트와이스(9.1%)다. 지난해 ‘치어 업(CHEER UP)’과 ‘티티(TT)’가 연속 히트하며 대세로 떠올랐다. 음원 판매, 인기, 화제성에서 현재 아이돌 걸그룹 중 명실상부한 선두주자다. 올해 2월 ‘낙낙(Knock Knock)’, 5월 ‘시그널(Signal)’, 10월 ‘라이키(Likey)’, 12월 ‘하트셰이커(Heart Shaker)’까지 4곡의 히트곡을 냈으며 일본에서도 성공적인 데뷔 첫해를 보냈다. K팝 가수로는 6년 만에 일본 최대 음악쇼인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을 확정 짓기도 했다.
3위는 트로트 가수 장윤정(8.9%)에게 돌아갔다. ‘어머나’, ‘초혼’, ‘사랑아’ 등 대표곡들이 꾸준히 사랑 받는 건 물론, 올해 낸 싱글 ‘벚꽃길 2017’, ‘당신편’도 인기를 끌었다. 장윤정은 이 조사에서 지난 10년간 2014년만 제외하고는 모두 5위 안에 이름을 올려 저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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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위 방탄소년단. 사진l 스타투데이 DB |
4위는 방탄소년단(8.5%)이 차지했다. K팝을 대표하는 아이돌로 떠오른 방탄소년단의 노래 ‘DNA’는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2017년 베스트송 100(Billborad's 100 Best Songs of 2017)’에 선정됐다. 글로벌 팬덤에 힘입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K팝 그룹 최초로 공연을 펼쳤으며, ABC·NBC·CBS 등 미국 3대 지상파 방송의 간판 토크쇼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밖에 ‘좋니’로 발라드 열풍을 일으킨 윤종신(7.3%), Mnet예능 ‘프로듀스 101 시즌2’로 탄생한 워너원(7.1%), 대표적인 한류 스타 그룹 엑소(5.7%)가 5~7위에 랭크됐다.
그룹 빅뱅과 임창정은 공동 8위(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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