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김국진, `산다는 것은` 힘을 준 그 노래.."우린 기쁨을 알게 되고"

↑ 사진=불타는 청춘 캡처

미국 유학 당시 힘들어했던 김국진에게 다시 힘을 준 노래가 작사가 지예가 지은 곡 '산다는 것은' 이라고 소개돼 눈길을 모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의 전남 함평 편에 새 친구로 합류한 작사가 지예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예는 변진섭의 '홀로 된다는 것'부터 이정석의 '여름날의 추억', 소방차의 '사랑하고 싶어' 등 80~90년대 수많은 히트곡을 작사한 히트 메이커. 이에 김국진은 '산다는 것은'을 좋아한다고 밝히며 이를 애창곡으로 뽑은 이유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국진은 "미국 유학 시절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는 게 힘들고 '내가 여기 온 게 맞는 걸까' 싶었다"며 "그때 LA에 지진이 났다. 비상령이 선포되고 아비규환이었다. 대피했다가 새벽에 다시 집에 왔는데 그 때 '산다는 것은'이 흘러나왔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김국진은 지예가 쓴 이 가사를 통해 위안을 얻었다며 심정을 덧붙여 훈훈함을 전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