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누나가 미안해" 종현 애도글에, 누리꾼 "태연아 힘내" 따뜻한 위로

↑ 태연, 종현. 사진| 태연 인스타그램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소녀시대 태연이 종현을 애도하며 가슴 아파하자 누리꾼들이 태연을 위로하고 있다.
태연은 20일 새벽 인스타그램에 고(故) 샤이니 종현을 애도하는 글을 올렸다. 태연은 이 글에서 "널 사랑하지 않을 사람은 없어"라며 "널 무지 좋아하고 사랑하고 토닥여 주고싶고 한번이라도 더 안아주고 싶었어.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이렇게 기회를 잃고 후회하고 있는 내가 너무 밉다"라고 자책했다.
태연은 "너무 안타깝고 아깝고 소중한 우리 종현이 많이 보고싶어. 누나가 많이 못 안아줘서 미안해 사랑해 그리고 고마워"라며 미처 못 다 표현한 사랑을 후회했다. 이어 "종현아 넌 최고야. 너무 수고했어 외롭지않게 해줄게"라며 종현이 듣고 싶었다던 수고했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
태연의 아픈 마음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종현 추모글에 누리꾼들은 "태연아 너는 괜찮니? 많이 힘들지는 않니?", "글이 참 와닿네. 종현을 모니터 너머로만 알던 나도 이렇게 울컥울컥 눈물이 나는데 너는 어떨까... 짐작도 안돼지만 태연아 힘내", "태연아 힘내라는 말이 오늘만큼은 폭력적인 말 같지만... 그래도 할말은 이것 밖에 없다", "구구절절 공감가는 말이지만... 외롭지 않게 해줄게 하는 말이 마음에 걸린다. 태연아 우리 행복하자" 등 태연을 위로했다.
한편, 샤이니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강남 청담동에 위치한 한 레지던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낮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하 1층에 별도로 마련된 빈소에서 팬들의 조문을 받는다. 발인은 오는 21일 9시, 장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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