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위너 멤버 송민호가 ‘강식당’에서 뛰어난 그림 실력으로 화제가 된 가운데, 그의 말 못할 고민이 눈길을 끈다.
19일 방송된 tvN 예능 ‘신서유기 외전-강식당’에서는 식당 내부를 꾸미기 위해 송민호가 직접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나영석 PD는 틈틈이 그림을 그리는 송민호에게 “미술학원에 다녔냐?”고 묻자 “초등학교 때?”라며 “재작년까진 이렇게 못 그렸다. 한창 공백기 있을 때 그림 공부를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 ‘라디오스타’ 송민호. 사진l MBC 방송화면 캡처 |
이런 가운데 송민호가 탈모에 대한 고민을 토로한 것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4월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역주행! 팔로팔로미’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한은정, 개그우먼 심진화, ‘위너’ 송민호, 신현희와 김루트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방송에서 MC 규현은 “송민호가 나영석 PD 예능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지만, 잃은 게 많다. 머리숱도 좀 잃었다”고 말해 송민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송민호는 “’신서유기’ 촬영 당시 게임을 하다가 머리를 너무 많이 뜯겼다. 원래 머리숱 자체도 좀 적은 편인데 아이돌이다 보니까 신경이 쓰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버지가 65년생이신데 가운데 머리가 좀 빠지셨다. 유전적인 영향도 있는 것 같다”며 “어렸을 때부터 힙합을 좋아해서 모자를 매일 썼는데 그것 때문인가 싶기도 하다”며 스스로 탈모 원인을 분석했다
송민호는 또 “어느 날 아버지가 탈모 방지 헬멧을 선물해주셨다. 선물인지라 한번 써보긴 했는데 어린 나이에 너무 수치스러웠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1993년 생인 송민호는 젊은 나이에 탈모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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