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고(故) 종현의 발인이 오늘 엄수된다.
종현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는 21일 오전 9시 발인식이 치러진다. 유족의 뜻에 따라 장지는 공개하지 않는다.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빈소에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비롯해 소녀시대 엑소 슈퍼주니어 레드벨벳 김민종 보아 등 소속사 가수들과 아이유 빅스 강호동 이승철 장현승 태연 준케이 황찬성 등이 조문했다.
지인과 동료 연예인들 외에도 일반 조문객들을 위한 분향소가 따로 설치돼 이틀 동안 수많은 팬들이 세상을 떠난 종현을 향한 슬픔을 나눴다.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 서울 청담동 한 오피스텔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고, 심정지 상태로 건대병원에 후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종현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에는 딘딘 예은 이하이 이홍기 등이 SNS에 추모글을 게재했고, 종현이 올해 4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이야기'의 타이틀곡 '론리'(Lonely)는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경찰은 유족들이 부검을 원하지 않고, 종현의 사망 원인이 명백한
지난 2008년 5월 그룹 샤이니로 데뷔한 종현은 팀 활동을 통해 '누난 너무 예뻐' '루시퍼' '셜록' '드림걸' 등의 히트곡을 냈다. 자작곡 등으로 자신의 솔로 앨범을 내거나 다른 가수들의 곡을 작업해 싱어송라이터로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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