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희서. 사진|최희서 인스타그램 |
배우 최희서가 ‘인생술집’에 출연해 솔직 털털한 매력을 보여주면서, 최희서가 주목 받고 있다.
최희서는 21일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 영화 '동주', '박열'에서 함께한 배우 민진웅과 함께 출연해 술 실력과 입담을 뽐냈다.
최희서는 “8년 동안 무명, 단역배우로 있었는데, 여우주연상은 전혀 상상을 못해서 패닉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종상 끝나고 연극했던 언니들이랑 한잔 하고 집에 갔는데 가족들은 모두 만취해있었다. 그 취한 모습에, 뿌듯하고 뭉클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최희서는 지난 10월 TV조선에서 방송한 ‘제54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약 4분 여간의 긴 수상소감으로 화제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최희서의 수상소감이 3분을 넘어가자 "얘 누구냐 돌겠네", "걔 아니야 빡빡이?"라고 스태프들이 한 막말이 전파를 카며 방송사고가 났다.
최희서는 ‘빡빡이’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방송사고 다음날 이준익 감독이 연락을 해 “희서야 괜찮니, 너무 신경쓰지마”라며 “빡빡이란 이름으로 카페라도 차려야겠다”며 최희서를 다독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이 마지막이고 다시는 못 오를 것이라고 생각해 수상소감을 길게 말한 것”이라며 “종이에 적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희서는 2009년 영화 ‘킹콩을 들다’로 데뷔한 배우다. 연세대학교에서 언론홍보영상학과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 그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 공연예술학과에서도 공부했다.
그는 5개 국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희서는 최근 TV조선 ‘무비&컬처 박경림의 레드카펫’에서 언어 구사능력에 대해 밝혔다. 이날 최희서는 “어린 시절 일본에 5년, 미국에 4년을 살아서 영어와 일본어는 잘하지만 중국어는 배우다 중도포기, 이탈리아어는 취미 수준”이라며 엄친딸 면모를 드러냈다.
영화 ‘577 프로젝트’, ‘동주’, ‘박열’, ‘옥자’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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