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일승’ 진정길 회장의 사건 현장에 최원영이 있었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에서 진진영(정혜성 분)이 부친 '진성그룹 진정길 회장' 자살사건을 재조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진진영(정혜성 분)은 아버지 '진성그룹 진정길 회장' 자살사건의 증거를 강철기(장현성 분)의 아들이 갖고 있는 열쇠고리라는 걸 확인했다. 강철기를 유력한 용의자로 생각한 진진영은 오일승을 찾아가 두 개의 증거물을 확인시켰다. 이에 오일승은 “아니다. 계단에서 민 사람이 강철기였으면 내가 알아봤을 거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진진영은 “그때 강철기가 실종됐다. 우리 아빠 그렇게 하고 도망간 거잖느냐”고 주장했다. 이어 진진영은 오일승에게 강철기와의 관계를 집중 추궁했다. 오일승은 “너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백경(김동원 분)이 유치장에서 죽었다. 그의 죽음은 자살로 위장됐고 탈북자로 드러났다. 이에 국수란(윤유선 분)은 "중국에 있는 백경 엄마 병원비나 계속 보내라"고 지시했다.
강철기는 오일승의 쪽지를 보고 자신에게 수배가 내려졌다는 사실을 알고 직접 경찰서를 찾았다. 그는 박수칠(김희원 분)에게 "쉽게 가자. 10년 전 진성그룹 옥상에 나, 있었다“라며 ”진 회장이 죽는 걸 봤다"고 자백했다.
강철기는 그곳에서 진회장의 죽음을 목격했다고 털어놨다. 진회장을 아느냐는 박수철의 물음에 강철기는 "대선 전이었으니까 정치자금 조사하다 몇 번 만났다"라고 대답했다. 왜 도망갔냐는 말에는 "도망이 아니라 사고가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해명했다.
그런가하면 진진영 강철기를 향한 의심을 거두지 않았고, 과거 아버지의 비서를 만나러 갔다. 그는 당시 진회장의 행적은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인하면 알 수 있다며 전담 형사가 아닌 다른 형사가 가져갔다고 털어놨다.
이후 진진영과 오일승은 당시 사건을 담당한 형사를 찾아갔고 누락된 블랙박스 증거가 진회장의 부인 윤광미(윤복인 분)의 부탁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유광미는 진진영에게 “네 아빠가 바람 폈다”며 영상을 보지 말라고 말렸다. 이후 진진영은 오일승과 함께 메모리카드 안에서 진 회장 옆에 한 여인을 발견했다. 오일승은 "오동 복집 홍마담, 내가 그날 죽였다는 사람"이라며 놀라워했다.
이날 김윤수(최대호 분)는 국수란을 찾아가 찾아가 백경이 교도소를 나온 날짜와 이광호에 만났던 이들의 죽은 날짜를 보여주며 "저는 국원장님 빵에 보내는 것에 관심 없다. 딱 한번만 이광호를 배신하라"며 거래를 제안했다. 하지만 정작 김윤수를 찾아간 사람은 곽영재(박성근 분)였다. 그는 국수란은 절대 이광호를 배신할 사람이 아니라며 자신들을 지켜달라고 거짓 제보를 흘렸다. 그는 "진회장이 죽기 직전에 만난 사람은 이광호 소장이다"고 밝히며 진 회장의 운전기사를 키맨으로 알려줬다.
이후 김윤수는 진진영에게 전화해서 "최기사 풀어주고 미행 붙여라. 돈 찾으러 갈 거다. 그러면 그 뒤에 이광호가 보일 거다"고 귀띔했다. 이어 최기사가 풀려났지만 그는 갑작스레
방송 말미, 최기사가 취조실에서 만난 사람은 장필성(최원영 분)이었다. 진회장의 사건 현장에 있었던 형사가 바로 장필성이었던 것. 장필성은 자신을 알아보는 최기사를 향해 "알아보시는구나"라며 잔혹한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