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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데스크 취재윤리 위반 행위 공식사과 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
2일 오후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취재 윤리를 위반한 사항에 대해 사과 방송을 진행했다.
박성호 앵커는 “‘뉴스데스크’는 어제 대학생과 회사원, 공무원 등 시민 6명의 인터뷰를 방송했다. 이 가운데 대학생 1명은, 담당 기자와 함께 작년에 뉴미디어 뉴스팀에서 함께 일했던 인턴기자였고, 회사원은 담당 기자의 친구였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더 조사해보니 또 다른 기자는 지난해 12월9일 전자담배 값 인상 관련 보도에서 전자 담배를 피우는 본사 직원에게 인상에 대한 소감을 인터뷰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박 앵커는 “기자가 지인을 섭외해서 일반 시민을 인터뷰한 것은 여론을 왜곡하는 보도 행태뿐만 아니라 취재 윤리를 위반한 행위다. 저희 자체 조사 결과로는 해당 기자들이 특정한 내용의 발언을 유도한 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그는 “그렇지만 보다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한국방송학회에 경위 조사를 의뢰했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모든 내용
앞서 ‘뉴스데스크’는 1일 방송을 통해 2018년 무술년 최대 화두를 '개헌'으로 꼽으며 시민들의 생각을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자사 인턴기자 출신 A 씨의 인터뷰를 일반 시민 인터뷰로 방송하게 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