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문희준이 H.O.T. 멤버 토니안, 이재원과 17년 만에 한솥밥을 먹게 됐다.
문희준은 최근 아이오케이 컴퍼니의 TN엔터사업부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부서에는 이영자, 김숙, 장윤정, 홍진경 등 왕성하게 활동 중인 방송인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
이들뿐 아니라 아이오케이컴퍼니 내 티엔네이션 사업부에는 토니안과 이재원이 소속돼 있어 문희준으로서는 2001년 H.O.T. 해체 후 17년 만에 이들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들은 오는 2월 MBC '무한도전-토토가3'를 통해 H.O.T. 재결합 공연을 진행할 계획. 향후 H.O.T. 활동에 대한 전망을 밝히는 대목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어려운 결정이었을 텐데도 전(前) 매니저와의 의리를 지켜준 문희준씨에게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회사와 함께 하는 매시간이 뜻 깊고 의미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문희준은 1996년 아이돌그룹 H.O.T의 멤버로 데뷔한 후 팀의 리더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는 다양한 음악 활동 외에도 '절친노트', '댄싱 위드 더 스타', '핫젝갓알지' 등의 다양한 예능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2009 SBS 연예대상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2011 제 19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예능부문 대상, 2013 KBS연예대상 최고
현재 KBS2 '불후의 명곡', 채널A '아빠본색‘, KBS Cool FM '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생활‘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지난해 크레용팝 출신 소율과 결혼,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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