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핫컴백] 보아, ‘내가 돌아’로 증명한 新스펙트럼…‘힙 보아’

↑ 보아 내가 돌아 사진=SM엔터테인먼트

[MBN스타 백융희 기자] 가수 보아가 ‘힙합’으로 돌아왔다. 19년 동안 활동하면서 대중에게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모습으로 또 다른 음악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보아는 31일 오후 싱글 ‘내가 돌아(NEGA DOLA)’를 공개했다. ‘내가 돌아’는 라틴풍의 기타와 신스 사운드에 경쾌하고 중독적인 멜로디가 더해진 어반 R&B 힙합 댄스곡이다.

음원을 공개하기 전부터 보아와 힙합의 만남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고, 이번에도 역시 결과는 성공적이다.

‘내가 돌아’는 집착이 심한 남자 때문에 고민하는 여자의 마음 속 이야기가 담긴 가사의 내용을 감각적이고 파워풀하게 표현하고 있다.

보아는 그간 파워풀한 정박 노래 위주의 곡을 선보였다. 이번에는 라틴풍의 자유로운 음악을 시도, 대중성에 중점을 둔 음악을 선보였다.

하지만 보아 특유의 ‘걸크러쉬’한 매력을 잘 드러내주는 곡으로, 파워풀한 음색은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이번 보아의 ‘내가 돌아’ 안무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일본 출신의 힙합 전문 안무가 리에 하타(Rie Hata)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최근 선미, 청하 등 여자 솔로 가수가 강세를 보이는 시점 보아는 댄스 퍼포먼스와 힙합, 가창력까지 어우러진 곡으로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