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영이 ‘밥상 차리는 남자’를 통해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
수영은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를 벗어나 연기자로서 제 2막을 예고했다. 이후 수영은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를 첫 작품으로 선택했다.
10년간 소녀시대로 활동했던 둥지에서 벗어난 수영은 향후 행보에 대해 많은 고심이 있었을 터. 그가 첫 행보로 주말드라마를 선택한 것은 의외였다.
50부작이라는 긴 호흡을 이끌고 나가는 작업은 베테랑 배우도 쉽지 않다. 더구나 수영은 주말드라마에 참여한 적도 없었기에 기대와 동시에 일각에선 우려의 시선이 쏟아졌다.
그러나 수영은 보란 듯이 첫 회부터 안정된 연기를 선보였다. 세련되고 시원시원한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어리숙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이 묻어나는 이루리 역을 완벽 소화했다. 그는 캐릭터의 몰입도를 위해 촬영 전 긴 머리카락까지 자르며 각오를 다졌다는 것.
회가 거듭할수록 수영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코믹적인 연기부터 슬픈 감정까지 이루리를 극 안에 고스란히 녹여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사실 수영의 연기력은 ‘밥상 차리는 남자’ 전부터 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