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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임의 '뜬금포' 은퇴 선언이 이틀 만에 현실화됐다.
이태임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습니다"며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게재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태임의 전격적인 결정은 (이제는 계약해지 된) 소속사와도 소통하지 않고 내린 결단이라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더욱이 이태임은 소속사와도 연락이 두절된 채 만 하루를 보내며 은퇴 선언의 화제성을 높였다.
이후 임신설, 스폰서설 등의 루머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최근까지도 방송을 통해 악플과 루머로 괴로워했다고 털어놨던 이태임이기에 일각에서는 우울증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이틀 만에 밝혀진 '공식적' 사실은 열애와 임신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한다는 것. 소속사에 따르면 이태임은 현재 임신 3개월째로, 지난 연말 만난 12살 연상의 M&A 전문가 남성과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인생의 전기를 맞아 화려했던 연예인의 삶을 마감하고 한 남자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 평범한 삶을 살겠다는 결단을 내린 것이다.
이태임은 데뷔 후 줄곧 뜨겁고 따가운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글래머스타로 데뷔한 뒤 수위높은 댓글이 항상 이태임을 따라다녔고, 2015년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녹화 도중 걸그룹 쥬얼리 출신 예원과 욕설 시비에 휘말리며 방송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도 했다.
전(前) 대통령의 아들과의 근거없는 루머에 휘말리기도 했다. '연예인' 이태임의 최근 4~5년 사이의 삶은 말 그대로 '파란만장'이었다. 최근 방송을 재개하며 털어놓기 시작하며 알려진 이태임의 실제 성격상, 감당하기 힘든 일들의 연속이었음은 분명하다.
여타의 이유로, 그렇게 이태임은 평범한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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