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성혁 “드라마 제작환경 문제 있어, 바꿔나가야”

↑ 성혁은 드라마 제작 환경이 개선되기를 희망했다. 사진ㅣ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성혁(34)이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에서 일어난 추락사고와 관련해 드라마 제작환경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성혁은 최근 서울 중구 FNC WOW에서 진행된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 종영 인터뷰에서 지난해 ‘화유기’ 촬영 현장에서 일어난 스태프 추락사고에 대해 “드라마 제작 환경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준비 시간을 조금 더 갖는다면 좋은 퀄리티의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어떤 스태프, 배우가 좋은 퀄리티의 작품에서 좋은 연기를 하고 싶지 않겠냐”면서 “완벽하게 사전 제작으로 드라마를 만들 순 없겠지만 필요한 것만큼은 미리 준비하는 환경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냈다.
성혁은 “지금은 과도기인 것 같다”면서 “서로 배려하면서 작품을 만들어가고 있는 상황인데, 배려가 주가 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좋은 작품을 내놓기 위해서 지금은 부족한 부분을 배려해서 만들어가지만, 바꿀 수 있는 것들은 시간을 두고 바꿔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혁은 ‘화유기’에서 남자인 동장군과 여자인 하선녀 1인2역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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