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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 이주우와 손승원에게 최악의 위기가 닥쳤다.
27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14회에서는 민수아(이주우 분)와 봉두식(손승원 분)의 위험천만한 운전연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수아는 봉두식에게 운전을 배웠다. 두 사람은 이준기(이이경 분)의 고물차 레베카를 끌고 운전연습에 나섰다. 민수아는 운전을 배우는 와중에도 백치미를 드러냈다. 그는 운전 도중 핸들을 놓고 선글라스를 쓰는가 하면 봉두식에 핸들을 맡긴 채 화장을 해 경악을 자아냈다.
이에 봉두식은 민수아를 타박하며 브레이크를 외쳤다. 하지만 차를 세우기도 전 차의 브레이크가 고장 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어 사이드까지 뽑혀 나오며 두 사람에 위기가 닥쳤다. 119를 부를 수도 없었다. 봉두식의 핸드폰은 차 위에, 민수아의 핸드폰은 게스트하우스에 있었던 것. 게다가 봉두식은 핸드폰을 내리려다 차 창문 사이에 팔까지 끼었다.
이에 봉두식이 택한 방법은 공터에서 빙빙 돌기였다. 하지만 하염없이 돌고만 있기에도 상황이 좋지 않았다. 점심에 먹은 피자가 탈을 일으켰기 때문. 민수아는 참지 못하고 방귀를 뀌었고, 방귀를 뀔 때마다 “고양이 때문이다”라면서 크락션을 울렸다. 이에 봉두식은 “소리만 안 들리면 다냐. 이 냄새는 어쩔 건데”라고 민수아를 다그쳤다.
하지만 봉두식에게도 곧 민수아와 같은 위기가 닥쳤다. 봉두식과 민수아는 속이 뒤집어지는 상황에서 서서히 정신을 잃어갔다. 민수아가 참지 못하고 차에서 뛰어내리려는 순간, 차가 멈추는 기적이 일어났다. 이에 민수아는 한 장 남은 티슈를 들고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일을 처리했다. 봉두식은 여전히 차에 팔이 낀 채로 최후를 맞았다.
이후 봉두식은 똥 싼 바지를 버리고 민수아의 옷을 입은 채 게스트하우스에 나타났다. 옆에는 똑같이 초췌해진 민수아가 함께였다. 봉두식은 이준기에게 “형 차 레베카 웬만하면 폐차하자. 이유는 묻지 마. 형을 위해서도 그게 좋아”라면서 초월한 미소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동구(김정현 분)와 송현준(강경준 분)은 커플 이벤트에 나섰다. 두 사람은 한윤아(정인선 분)가 첫 머핀 판매 수익금으로 선물한 병아리티를 함께 입은 채 이벤트에 도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동구가 상품인 카메라에 눈이 멀어 생긴 일이었다. 한윤아는 내내 사이가 안 좋던 두 사람이 커플이 된 모습에 웃음을 보였다. 결국 강동구는 카메라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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