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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리의 여왕2 권상우 최강희 사진=방송 캡처 |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극본 이성민/ 연출 최윤석, 유영은/ 제작 추리의 여왕 시즌2 문전사, 에이스토리) 11회는 의뢰받은 의문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 하완승(권상우 분)과 유설옥(최강희 분)의 새로운 합동 추리가 펼쳐졌다.
먼저 두 사람이 함께하는 중진서 생활은 이들 모두에게 녹록지 않았다. 하완승은 아직 신 서장에게 요주의 인물이었고 유설옥은 조 과장(김원해 분)으로부터 시집살이에 버금가는 중진서 살이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
그런 가운데 이들의 추리 갈증을 풀어줄 새로운 사건이 발생해 시청자의 눈도 번쩍 뜨이게 만들었다. 중진서 소속이 된 래퍼 출신 의경 ‘MC J’(딘딘 분)가 매니저의 예비 신부 아버지 실종사건을 설옥에게 의뢰한 것. 오직 2명뿐인 유설옥 팬클럽 회원인 그는 추리퀸이 지금껏 해결했던 사건들을 읊으며 열성팬임을 자처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에 7년 전 사라진 사람을 찾아주기로 결심한 설옥과 “전화해, 혼자 설치고 다니다가 사고 칠까 봐 그래”라며 그녀를 걱정한 완승이 합심, 첫 번째 단계인 주변 수사부터 꼼꼼히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실종자의 가족, 이웃집, 동업자 등 당시의 흔적을 흥미롭게 쫓으며 안방극장의 몰입도도 점차 높여갔다. 오랜 시간이 흘러 희박한 단서 속에서 설옥은 주변인 모두가 7년 전 일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는 점을 캐치, 단순 실종사건이 아니라고 추리해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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