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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낸시랭, 왕진진. 사진| 낸시랭 SNS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의 무죄를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왕진진의 정신분석 발표마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낸시랭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양심선언(Be honest)하라!"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낸시랭은 "관련자 처벌도 중요하겠지만 처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제2의 장자연 없는 연예계"라고 주장하며 왕진진을 둘러싼 의혹과 '고(故) 장자연 편지 위조' 사건 관련된 경찰, 국과수, 언론 등에 진실을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낸시랭은 경찰에 허위 수사보고, 축소 은폐 수사발표 이유와 당시 받았다고 주장하는 진술서를 공개하라고 요청하며, 국과수에는 필적감정 결과를 발표할 때 왜 서로 다른 글자체만 골라 공개했는지 이유를 밝히라고 주장했다. 또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판사에는 남편이 결백을 주장하고 필적 재감정을 요구했음에도 묵과했는지 밝히라고 말했다.
또한 낸시랭은 지난 2009년 3월 왕진진이 한 스포츠지에 최초 제보한 내용을 공개하라고 요청하며 관련해 여러 언론사가 왜 사과문을 발표했는지, 왕진진에 접견을 포기했는지, 진실이 거짓이 된 상황을 묵과했는지 밝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낸시랭은 "범죄행동 심리분석가 프로파일러는 왜 정신이상자 관계망상 등의 정신이상자인 것처럼 제 남편의 정신분석 척도를 조작하여 발표되게 했는지를 공개하라"면서 왕진진이 정신이상자라고 알려진 것이 거짓이라고도 주장했다. 낸시랭은 당시 왕진진이 망상장애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라고 알려진 것이 정신분석 척도를 조작해 발표했기 때문이라며 억울해 했다.
한편, 낸시랭은 지난해 12월 SNS에 왕진진과 결혼 사실을 알렸다. 이후 왕진진이 고(故) 장자연 사건 편지 위조, 전자발찌 착용, 사실혼, 사기 등의 의혹이 불거졌다. 낸시랭은 왕진진의 무죄를 줄곧 주장하며 장자연 사건의 재수사를 촉구하는 글을 여러 차례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왕진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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