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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영화 '곤지암'이 제20회 우디네 극동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투자배급사 쇼박스는 6일 오전 "'곤지암'이 제20회 우디네 극동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고 발표했다.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우디네 극동 영화제는 유럽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제 중 하나로, 아시아 영화를 소개해온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꼽힌다.
사브리나 바라체티 우디네 극동 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은 '곤지암'에 대해 "1인칭 다큐 스타일 촬영 기법을 적절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한 뛰어난 호러 영화"라며 "무언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의 폐허가 된 정신병원에서 공포를 체험한다는 설정은 폐소공포증을 유발할 듯 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긴장감 역시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몇몇 캐릭터들의 행동들은 이 영화에 독창성을 부여할 뿐만 아니라, 극강의 공포감과 긴장감은 이 영화에서 가장 강렬한 요소다. 독특한 캐릭터와 극강의 공포감이라는 공포 영화의 성공 요소가
'곤지암'은 1979년 환자 42명의 집단 자살과 병원장의 실종 이후 섬뜩한 괴담으로 둘러싸인 곤지암 정신병원으로 공포체험을 떠난 7명의 멤버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 '기담' 정범식 감독의 신작이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