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고등래퍼2` 이병재. 사진|Mnet 방송화면 캡처 |
'고등래퍼2' 이병재가 '탓'으로 레전드 무대를 경신했다.
6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고등래퍼2'에서는 파이널에 진출할 5인을 가리기 위한 불꽃 튀는 세미 파이널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이병재는 자작곡 '탓'을 선보여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몰라 내가 이 노래를 불러버린 탓. 몰라 내가 한심하고 돈이 없는 탓. 몰라 내가 여러 기회들을 날린 탓"이라는 가사를 통해 자신의 아픔을 드러냈고, 무대를 지켜보던 관중들은 얼어붙었다.
무대를 마친 이병재는 눈시울을 붉히며 "어머니께 '아들 많이 컸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해 좌중과 출연진들의 응원을 얻었다.
앞서 이병재는 지난 방송에서도 자작곡 '그대들은 어떤 기분이신가요' 가사를 통해 "동생이 못나 보이고, 아들이 못나 보이고, 어디서 얘기 꺼내기도 쪽팔리신가요"라는 가사로 솔직한 가사로 공감을 이끌어낸 바 있다. 당시 그는 "내 가사에는 우울한 것들이 많다. 내가 너무 못난 사람 같아 늘 가족들 앞에서 작아졌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병재의 무대를 본 멘토들은 "'고등래퍼2'에서 탑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무대가 너무 강력해서 가슴이 아팠다", "병재 무대는 항상 저릿하다. 심장을 쥐어짜는 것 같았다"며 감탄했다.
누리꾼
한편 '고등래퍼 2'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410y@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