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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가 ‘추적 60분’에 대해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제출한 가운데, ‘추적60분’ PD가 이번 방송에 대해 “권력 감찰이 메인 테마”라고 밝혔다.
KBS2 탐사보도 프로그램 ‘추적60분’은 18일 ‘MB아들 마약 연루 스캔들 누가 의혹을 키우나’ 편을 방송 할 예정이다. 앞서 이시영 측은 지난 12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방송금지가처분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추적60분’ 정범식 PD는 17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방송금지가처분에 대해 “현재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이르면 오늘 오후, 늦으면 내일 판결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추적60분’은 이번 편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 마약 연루 혐의에 대해 다뤘다. 지난해 7월에도 ‘검찰과 권력 2부작 검사와 대통령의 아들’ 편에서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사위의 마약 투약 사건에 이시형 씨가 연루된 정황이 있었으나 검찰이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시형 측은 해당 내용이 허위라며 KBS와 추적60분 제작진을 상대로 정정보도 등 청구 소송을 제기,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정범식 PD는 ‘MB아들 마약 연루 스캔들 누가 의혹을 키우나’편을 기획한 것에 대해 “권력을 감시해야 할 사정기관과 수사기관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내용
‘추적60분’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