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길모퉁이로 데뷔한 예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A100엔터테인먼트 |
“현재 소속사에 들어온 지 2개월 만에 ‘믹스나인’ 준비를 시작했다. 감사하게도 ‘믹스나인’에 합격을 해서 4개월 정도 촬영을 했다. TV에서 본 적은 있지만, 양현석 대표님을 처음 뵀는데 멋있다고 생각했다. 또 CL 선배님도 정말 포스가 멋있다고 느꼈다. 특히 저한테 응원해주시면서 안아주셨는데 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오디션 당시 양현석 대표님께서 제 노래가 끝나고 나서 ‘이 친구가 제일 안정적이어서 솔로를 내려고 하나봐’라고 하셨는데 정말 기뻤고 그때 그 순간을 아직까지 잊지 못한다.”
예임은 ‘믹스나인’ 최종 멤버에는 들지 못했지만, ‘믹스나인’이 끝난 후 바로 ‘너목보5’ 준비에 돌입했다. 당시 예임은 일본에 계신 어머니를 위해 김세정의 ‘꽃길’을 선곡, 안방극장을 울렸다. 특히 패널로 참여한 레드벨벳 조이가 눈물을 흘려 더욱 짙은 감동을 자아냈다.
“촬영이 다 끝나고 레드벨벳 선배님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웬디 선배님께서 탈락시켜서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말을 했다. 그리고 제 마음을 잘 아니까 앞으로 열심히 하면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응원해줬다. 특히 저에게 한 번 안아도 되는지 묻고 안아주셨다. 팬이었는데 정말 울컥했고, 감사한 기억이 난다. 다른 출연자 분들도 끝나자마자 와주셔서 여러 이야기를 해주셔서 감사했다.”
↑ 최근 길모퉁이로 데뷔한 예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A100엔터테인먼트 |
특히 예임은 국내 걸그룹 트와이스와 또 다른 인연을 밝혔다. 일본에서 연습생 시간을 거쳤을 당시 트와이스 미나와 함께했었던 것. 당시 그룹 결성이 무산, 미나는 한국으로 건너갔고 예임은 홀로 일본에서 고군분투한 후 한국으로 돌아와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
“일본에서 트와이스 미나짱(미나)과 연습생을 함께 했다. 이후 아쉽게 데뷔로 이어지지 못하고 미나는 한국에서 캐스팅 되어서 한국으로 갔다. 이후 가끔 연락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연락을 자주 하고 지내진 못했다. 트와이스 선배님들도 정말 좋아하는데 이번에 활동을 하면서 마주치게 된다면 꼭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여운 짙은 목소리, 작사 및 작곡 능력을 갖춘 예임은 롤보델 역시 자신과 비슷한 분위기의 가수 아이유를 꼽았다. 이외에도 풍부한 성량을 가진 에일리, ‘너목보5’ 출연 당시 패널로 참여한 그룹 레드벨벳, 함께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거친 모모가 속한 그룹 트와이스, 그룹 여자친구 등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외에도 의외의 인물을 ‘꼭 보고 싶은 인물’로 꼽았다.
“차태현 선배님을 정말 좋아한다.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