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사랑, 한예슬 사진=DB |
한예슬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 수술한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 것 같진 않다”며 의료사고 소식을 전했다.
이후 병원 측은 “보상방안에 대해 논의 하겠다”면서 공식 사과했지만, 한예슬이 재차 수술 부위 사진을 올려 비난 여론이 커졌고 다시 한 번 공식 사과했다.
이에 이지현 교수는 “시청자분들이 좋아하시는 배우한테 손상 드린 것은 정말 죄송하다. 한예슬 당사자에게도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라면서 “지방종이 5-8cm 바깥으로 튀어 나왔다. 상처에 관계없는 수술이라면 종양 바로 위로 절개하면 수술이 쉽다. 그러나 (한예슬이) 배우이기에 상처를 가리기 위해 아래쪽을 절개 후 빼려고 했다”라고 수술 경위를 밝혔다.
이어 “수술 중 보비(고온의 의료기구)가 피부를 뚫고 나왔다”면서 “화상피부 재생 전문 병원에 옮겨 치료를 부탁했다. 흉터는 조금 남을 거다. 흉터가 남게 되면 레이저 치료하거나 상처를 작게 하는 시술을 같이 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외적인 상처뿐 아니라 의료사고 후 한예슬이 받은 심리적인 상처는 보상받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예슬의 의료사고에 대한 충격이 가시기도 전 김사랑의 추락사고 소식이 알려졌다. 김사랑은 최근 이탈리아 여행 중 추락사고를 당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맨홀 추락 사고는 아니며 여러 상황으로 인해 구체적인 부상 이유를
김사랑은 사고 직후 급히 귀국해 수술을 진행,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김사랑 소속사 측은 “김사랑이 일정 취소 등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고 부상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이어 연예계에 여배우들의 사고 소식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