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개그맨 지상렬이 50세 결혼 목표에 대해 언급했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23년 차 ‘독거의 아이콘’ 개그맨 지상렬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지상렬은 오랜 기간 함께 라디오를 진행했던 노사연과 인연으로 ‘동상이몽2’ 스튜디오를 찾았다. 이무송과도 친분이 있는 지상렬에게 MC 김숙이 “’동상이몽2’를 보면서 노사연, 이무송 중 솔직히 누구 편을 더 들었냐”고 묻자 지상렬은 “10년 가까이 하루도 빠짐없이 모셔온 누님이다. 거의 산 거나 마찬가지”라면서도 이무송의 손을 드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어록 자판기’ 수식어답게 지상렬은 이날 ‘동상이몽2’ 스튜디오를 뒤집어 놓았다는 후문. 지상렬은 이 날 토크 도중 ‘무사부부’를 위인으로 등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지상렬은 “우리나라의 100명의 위인에 개인적으로 등재가 가능하다면 저는 노사연, 이무송 부부를 추천하고 싶다”며 “왜냐면 이 정도면 헤어질 법 한데 안 헤어진다. 다른 부부들 싸움과 비교가 안 된다. ‘걸프전’ 수준이다”라는 폭로로 노사연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장난기 섞인 디스가 이어졌지만 ‘누님’을 향한 지상렬의 애정도 묻어났다. 지상렬은 “노사연 누나는 잘 베푸는 스타일로 연예계에 소문이 났다. 밥 잘 사주는 누나의 원조, 조상님은 노사연이다”라고 말해 노사연을 흐뭇하게 만들었다고.
지상렬은 이날 ‘운명커플’들의 VCR을 지켜보던 중 스튜디오를 ‘짠내’로 뒤덮기도 했다. 한 방송에서 “50살 결혼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는 지상렬에게 “현재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냐”고 묻자 지상렬이 “만나는 여성 분이
‘연예계 대표 노총각’ 지상렬이 스페셜 MC로 합류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은 14일(월) 밤 11시 10분에 확인할 수 있다.
bmk221@mkinternet.com
사진제공|SBS '동상이몽2'[ⓒ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