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이 좋다’ 김민교 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
15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배우 김민교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이야기에 눈물을 보였다.
김민교는 어린시절 유복했으나 아버지가 사기를 당해서 판자촌으로 이사하게 됐다. 이후 아버지가 스님의 길로 들어서자 김민교는 아버지와의 인연을 끊으려고 했다고.
그러나 그는 아버지가 췌장암 말기라는 것을 안 후 매일 아버지를 보기 위해 사찰을 찾아뵀다고 털어놓았다. 김민교의 정성 덕분에 그의 아버지는 3개월 시한부 판정 받고 3년을 더 살았다.
김민교는 “재밌게 즐겁게 해드리고 보내드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저희 공연 초대해드리고 그
이어 “돌아가시기 직전에 아버지 생신이셨다. 목욕탕 가자고 해서 제가 등을 마지막으로 (밀어드렸다) 그날이 되게 많이 생각난다”고 울먹였다.
김민교는 결국 말을 잇지 못하고 울음을 참기 위해 고개를 돌렸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