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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가 묵언수행으로 자신의 자아를 깨달았다.
20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법륜스님에게 깨달음을 얻는 멤버들의 모습이 나왔다.
집사부 멤버들은 절에 있는동안 쓸 자신들의 법명을 정했다. 법륜스님은 "서로의 행복을 위한 단어로 각자의 법명을 정해보는 것이 어떻냐"고 멤버들에게 제안했다. 양세형은 "저의 화를 다스리기 위해 건조기로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상윤은 "저는 소나무를 보면 마음이 평안해진다. 그렇기때문에 소나무로 하겠다"고 말했다. 육성재는 "저는 육으로 시작하는 것은 어떤것이든 좋다"고 말해 멤버들에게 지어줄 것을 제안했다. 양세형은 "육중의 갑 어떻냐"고 말해 육성재는 육갑으로 정해졌다.
멤버들은 저녁 식사를 위해 나물을 다듬으며 행복을 나눴다. 절에서 지내는 만큼 각종 나물을 다듬으며 서로 대화했다. 법륜스님은 멤버들에게 "서로 존댓말을 쓸 것"을 제안해 멤버들은 이를 지켰다. 이승기는 양세형에게 "건조기님 이거 한번 드십시오"라고 말해 그의 화를 불러 일으켰다. 멤버들은 웃으며 나물로 반찬을 만들고 저녁 한상을 차렸다.
저녁을 먹으면서 멤버들은 고기를 잊은 식사를 했다. 이승기는 된장찌개를 먹으며 "여기 고기 안들어가지 않았습니까"라고 말하며 맛있게 먹었다. 법륜스님은 "버섯일 것이다"고 말하며 이승기를 놀랍게 했다. 양세형은 한 쌈을 먹고 "이런 채식이면 매일 먹을 수 있다"고 말하며 만족해했다.
법륜스님은 식사를 하면서 멤버들에게 수수께끼를 냈다. 법륜스님은 "이 상추를 위해 몇명의 노고가 들어갔냐"는 문제를 냈다. 멤버들은 고민했지만 이승기가 "7억 8천명정도 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멤버들의 농담에 법륜스님은 "단순히 채소를 따는 것만 생각하면 안된다. 트럭을 만든사람까지 다 생각하면 참 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있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어디있겠느냐"고 말하며 깨달음을 얻었다. 이승기는 "단순히 지불했다고 내것이라고 생각하면 안되고 그저 스쳐가는 타인도 나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사부의 가름침을 몸소 느꼈다. 법륜스님은 "나의 모든 것은 모든사람의 노고로 만들어졌다"고 한마디로 요약해줬다.
저녁식사후 멤버들은 자아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양세형은 "자아성찰이 정확히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법륜스님은 "자아성찰은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다"고 답했다. 이승기는 "그럼 묵언수행을 하는 것이냐"고 말하며 걱정스러워했다. 이승기는 지난주에 묵언수행을 해보라는 이상윤의 제안에 "내 인생에 제일 어려운 것"이라고 말했었다. 이승기는 "수강신청 취소 할 수 있느냐"고 물어봐 웃음을 줬다. 양세형은 "우리에게 1시간은 10일과 같다"며 걱정했다.
묵언수행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멤버들은 실패했다. 시작한 지 10분만에 양세형은 눈을 뜨고 멤버들을 방해했다. 멤버들은 모두 웃음을 참으며 고통스러운 한시간을 버티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양세형은 한숨을 쉬거나 이름을 부르며 멤버들의 수행을 방해했다. 결국 묵언수행을 시작한지 30분만에 멤버들은 모두 눈을 뜨게 됐다.
1시간이 지나고 돌아온 법륜스님은 아무것도 모르고 멤버들을 칭찬했다. 법륜스님은 묵언수행이 끝났음을 알리며 "모두 소질이 있는데"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이 적막이 참 좋다"고 소감을 전해 멤버들을 웃게했다. 이승기는 "저는 다시 말을 하니 제가 어떤사람인지 알것 같습니다"고 말해 뜻밖의 자아성찰을 했다. 육성재는 "사부님이 방송을 안보셨으면 한다"고 말하며 자신들의 묵언수행을 숨기기 위해 노력했다.
108배가 걸린 사부님과의 동침을 피하기 위해 멤버들은 게임을 했다. 이승기는 "사부님과 동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