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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이리와 안아줘’ 진기주와 장기용이 다시 만났다.
2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극본 이아람/연출 최준배) 5, 6회에서는 한재이(진기주 분)와 채도진(장기용 분)의 재회가 그려졌다.
이날 윤현무(김상우 분)에게 징역 3년형이 내려졌다. 재판을 지켜본 윤나무(남다름 분)는 반성하지 않는 윤현무를 대신해 피해자 가족에게 사죄했다.
이후 윤나무는 홀로 집으로 향하다 채옥희(서정연 분)가 채소진(이예원 분)을 끌고 집에서 도망치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는 채옥희가 모른 체 해달라고 울며 빌자 “될 수 있는 한 멀리 가세요. 아버지가 절대 찾을 수 없는 곳으로”라고 말했다. 그리고 채소진과 채옥희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윤나무는 홀로 감정을 추슬렀다. 이때 길낙원(류한비 분)이 나타나 윤나무의 감정을 꿰뚫어봤다. 그러자 윤나무는 “좋아해, 낙원아. 아주, 많이”라고 고백했다. 자신에게 길낙원이 낙원처럼 느껴진다는 것. 이에 길낙원이 “근데 왜 울어?”라고 묻자, 윤나무는 “좋아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해 설렘을 안겼다.
이후 현재의 시간이 그려졌다. 윤희재(허준호 분)는 교도소에서 자서전을 집필해 책을 출판했고, 이로 인해 채도진에게는 인터뷰 의뢰가 끝없이 들어왔다. 채도진은 어떤 연락에도 응답하지 않다가 망설임 끝에 자서전을 펼쳤고, 서문을 읽자마자 과거의 밤을 떠올리며 억눌린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한재이는 드라마 조연의 역할도 열정적으로 소화하며 배우의 꿈을 키웠다. 그는 촬영장 선배의 텃세에도 기죽지 않고 씩씩하게 대처했지만, 윤희재의 자서전이 출간됐다는 뉴스를 본 후로는 불안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윤재이는 퇴원한 매니저와 함께 촬영장으로 향했다. 천세경(정다혜 분)이 억지로 밀어붙인 시청률 공약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윤재이가 커피트럭을 준비하는 동안 기자들이 접근했다.
한지호(윤지혜
이에 윤재이가 패닉 상태에 빠지자 채도진이 나타나 윤재이를 부축했다. 채도진은 한지호를 향해 “녹음기 꺼. 카메라 치워”라고 명령하고 윤재이를 돌아봐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