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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회현도 동문회 소식에 우울해진 모습을 보였다.
26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제 21회에서 박재형(여회현 분)이 연다연(박세완 분)에게 답답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박재형은 회사 로비에서 동문회 모임 관련 메시지를 받고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다가간 연다연이 "오늘 재형 씨 좀 우울해보여서"라고 하자 박재형은 "이제 내 걱정도 해주네?"라고 했다.
이어서 박재형은 "별 거 아니고 이제 취직도 했는데 아직도 내가 루저라는 기분이 들어서요"라고 말했다. "왜 그런 생각을 해요?"라는 연다연의 물음에 박재형은 자신이 고등학생 때 연예인 지망생이었다고 밝히며 "그 때는 아이돌 제의도 받고 그랬다"라고 했다. 그러더니 이내 "그 때는 세상이 참 만만했는데. 근데 내내 떨어지고 실패하고 내가 재능이 없다는 거 깨달으면서, 그런 내가 창피해서, 졸업식엔 가지도 않았어요"라고 고백했다. 연다연한테 고등학생 시절이 큰 트라우마였던 것 만큼이나 박재형에게도 고등학교 시절은 끔찍한 시간이었던 것.
이후 집에 돌아왔을 때도 그는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다고 주장하는 동창의 전화를 받았다. 동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