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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남정음 황정음 사진=훈남정음 방송 캡처 |
SBS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남궁민 분)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황정음 분)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다.
‘갓궁민’ 남궁민과 ‘믿보황’ 황정음이 지난 2011년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이후 7년 만에 ‘훈남정음’에서 재회해 또 한편의 ‘인생 로코’의 탄생을 예고했다. 특히 황정음은 지난해 출산 후 2년 만의 복귀해 더욱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초반 기대와는 달리 ‘훈남정음’은 시청률 하향곡선을 그리며 아쉬운 성적을 보이고 있다. 탄탄하지 못한 전개와 더불어 배우들의 연기 또한 진부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황정음의 로코’는 더 이상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황정음은 지난 2015년 MBC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운빨로맨스’에 이어 이번 ‘훈남정음’까지 4편을 연달아 로맨틱코미디물로 선보였다. 로코물에서 뚜렷한 두각을 나타내며 ‘믿보황’ ‘로코퀸’ 수식어를 얻은 그녀지만, 매 작품에서 똑같은 연기를 보여준다는 자가복제 지적을 받고 있다.
여기에 피로를 느낀 시청자들은 하나둘 씩 등을 돌리고 있다. 5회 만에 시청률 3.7%(닐슨코리아 제공)대로 떨어지는 굴욕을 맛보게 된 것. 물론 이는 황정음만의 문제가 아니다. ‘훈남정음’의 경우 진부하고 개연성 없는 전개가 더해져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서 여전히 같은 패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