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리치맨’ 김준면 사진=리치맨 방송 캡처 |
6일 오후 방송된 드라맥스, MBN ‘리치맨’에서는 이유찬(김준면 분)과 김보라(하연수 분)가 함께 남해로 향했다.
이유찬은 민태라(김예원 분)와의 약속을 뒤로하고 김분홍(김민지 분)을 만나러 김보라와 남해로 떠났다.
이유찬은 김보라에 “분홍이 죽었을 때 넌 옆에 있었어?”라고 물었다. 김보라는 “아니요. 언니가 당분간 오지 말라고 했어요. 머리가 다 자랄 때까지요. 나한테 못생긴 모습은 보여주기 싫다고”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김보라는 자신이 시험을 보러 학교를 간 사이 세상을 떠난 김분홍과의 마지막 인사를 떠올리며 “그때 알았어야 했는데, 바보 같이”라며 자책했다.
이유찬은 김보라에 “진작 알려줬으면 이렇게 보내진 않았잖아. 마지막 가는 건 봤을 거 아냐”라고 화를 냈다.
그러자 김보라는 “죄송해요. 그땐 그래야 되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사랑하니까. 사랑하는 사람들은 자기보다 그 사람을 위하는 거니까”라고 답했다.
여기에 이유찬은 “그건 네 생각이고, 네가 뭔데 맘대로 판단 하냐”며 따졌고,
그럼에도 이유찬은 “6년 전 남해로 찾아갔을 때도 넌 나 알아봤잖아. 내가 누군지 그땐 얘기 했어야지. 분홍인 아니라고 했어도 넌 얘기 했어야지”라고 말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