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인간이니’가 월드컵 중계로 지연 방송된다.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 제작 너도 인간이니 문전사, 몬스터유니온)는 17일 “내일(18일)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의 조별 예선 1차전인 스웨덴과의 경기 중계방송 이후 ‘너도 인간이니’ 9-10회가 밤 11시 10분 방송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주인공 서강준과 공승연의 러시아 월드컵 응원 메시지를 공개했다.
‘너도 인간이니’는 지난 12일 방송된 8회 엔딩으로 인공지능 남신Ⅲ(서강준)의 경호원 강소봉(공승연)이 그와의 관계 역전을 택할지, 인생 역전을 택할지 기대와 긴장감을 높였다. 해킹 때문에 제멋대로 질주하는 자율주행차를 막으려다 남신Ⅲ의 인공 피부가 파열됐고, 소봉이 그의 로봇 골조를 목격했기 때문.
서종길(유오성)의 손을 잡은 뒤 남신Ⅲ의 경호원이 되어 그를 인간 남신(서강준)이라고 믿으며 매의 눈으로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던 소봉. 하지만 남신의 약점을 자아 끌어내리려는 종길의 계략을 깨달았고, 미안하다는 말에 아무런 반문 없이 “진심을 말해줘서 고마워”라는 남신Ⅲ의 한 마디에 생각을
애써 외면했던 양심의 가책과 미안함에 남신Ⅲ의 곁을 떠나려 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정체를 목격하고야 만 소봉. 과연 그녀는 남신Ⅲ의 비밀을 묻어두는 관계 역전을 선택할까. 18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