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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우새’ 김수미 사진=미우새 방송 캡처 |
17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김수미가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이날 김수미는 술 토크에 “솔직히 송해 선배님하고 마시는 것보다 조인성하고 마시는 게 두 병을 먹어도 안 취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엄마들도 그런 게 있다. 말도 안 되는 것 같지만 나 혼자 상상한다. 핑크빛이 있어야 인생이 좋다. 그게 뭐가 나쁘냐”고 덧붙였다.
또 김수미는 “나는 평생 그리운 사람이 있다. 리차드 기어를 너무 좋아해서 한국 왔을 때 만났다. 우리 집에 같이 찍은 사진도 있다. ‘귀여운 여인’ 후 20년 만인데 보고 실망이다. 너무 늙었더라”라고 거침없는 발언으
여기에 김수미는 “그러니까 내 말은 나이를 먹어도 아직도 여자이고 싶다는 거다”라며 “이번에 우리 딸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보고 빠졌다. 모든 주부들이 그 드라마 할 동안 정해인을 짝사랑 하는 거다. 그게 죄냐. 남을 사랑하는 건 죄가 아니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