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승리, 박수홍 멀미+배 고장에 난감 “형 우리 헤어져요”

↑ ‘미우새’ 승리 사진=미우새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승리가 박수홍의 멀미와 배 고장이 겹치자 난감해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김수미가 스페셜MC로 출연한 가운데, 발리 휴가를 떠난 박수홍과 승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수홍은 대접해준 승리에게 보답하기 위해 배를 빌렸다. 그러나 두 사람은 예상과는 다른 작은 배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배에 올라탄 박수홍은 점점 창백해지더니 어지러움을 호소했다. 박수홍은 “미치겠다. 토할 것 같다”며 멀미에 힘들어했다.

승리는 그런 박수홍을 안쓰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살뜰히 챙겼다. 승리는 “멀미 있으면 미리 얘기하지 그랬어요. 그럼 배를 안탔을 텐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수홍은 “멀미약 가져 왔는데 너가 안 먹길래”라고 답했고, 승리는 “저는 멀미를 안 하니까 안 먹었죠”라고 말했다.

승리는 멀미하는 박수홍 뿐만 아니라 배에 갑자기 문제가 생기자 난감해 했다. 그 와중에도 고통스러워하는 박수홍을 보며 “형 옛날에 여자 친구랑 놀이기구 타다가 토하고 헤어졌다고 했죠? 제가 그 마음 알 것 같아요. 저랑 헤어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배를 바꿔 탔고, 박수홍은 승리에게 기대며 “형이 짐이 돼서 미안해”라고 사과해 눈길을 끌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