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김희애 “유아인과 키스신, 민망해서 웃음 나올 뻔”

↑ '미운우리새끼' 김희애,유아인.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배우 김희애가 유아인과의 키스신을 언급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희애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드라마 '기름진 멜로'에 출연중인 배우 임원희가 박지영과 극중 키스신을 앞두고 긴장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를 보던 MC 신동엽은 "키스신 같은 것 찍게 되면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지 않나. 지난번에 유아인 씨와 한게 화제가 됐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김희애는 지난 2014년 JTBC 드라마 ‘밀회’에서 19세 연하 유아인과의 격정적인 키스신을 선보인 바 있다.
이에 김희애는 "저도 되게 좀 민망했다. 한두 살 어린 것도 아니고 '어떡하지' 했는데 당시 대본이 좋으니까 진짜 같이 얘기가 되더라. 들어가기 직전까지 막, 너무 웃음 나올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랬는데 유아인 씨가 정말 그 아이가 딱 눈을 봤는데 벌써 그 배역이 됐다"며 "후배도 저렇게 배우 같이 해서 하는데 내가 괜히 웃고 그러면 얼마나 창피하냐. 그래서 나도 후배한테 기를 받아서 열심히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 자극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희애는 지난달 27일 개봉한 영화 ‘허스토리’에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재판을 돕는 사업가 문정숙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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