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 VS 차일드 코리아’ 출연진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는 라이프타임, 코미디TV, K STAR에서 방영되는 ‘맨 VS 차일드 코리아’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나정혁 PD, 이휘재, 문세윤, 소진, 맨셰프(이연복, 이원일 박준우), 차일드 셰프(구승민, 김예림, 김한결, 최재훈, 이다인)이 참석했다.
이날 첫 방송되는 ‘맨 VS 차일드 코리아’는 미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맨vs차일드’의 한국판으로, 전문 셰프들과 요리 영재 차일드(Child) 셰프들의 대결을 그린 신개념 요리 프로그램이다.
‘맨차코’는 전문 셰프 또는 아마추어 셰프들이 대결을 펼쳤던 다른 쿡방과는 달리 어른들과 아이들의 대결이라는 독특한 대결 구도를 포맷으로 내세웠다.
↑ ‘맨 VS 차일드 코리아’ 출연진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
특히 최종 승자를 가려내는 3라운드에서는 매회 특별 블라인드 심사위원이 출연해, 공정한 심사를 펼칠 예정이다.
스타 셰프와 요리 영재 셰프의 대결은 확연한 실력 차이로 인해 프로그램에 대한 재미를 떨어트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하는 시각이 존재했다.
이에 대해 나정혁 PD는 “경력이 많고 노력한 셰프들과 아이들이 대결하면 한 쪽으로 기울어지는 부분이 있을까 싶었지만 아이들에게 특혜를 주면 대결을 보면 공정성이 훼손되는 것 같다”라며 “1라운드는 캐주얼한 게임으로 아이들이 잘할 수 있는 게임을 골랐다. 실력적으로 핸디캡을 주지 않지만 찬스권을 획득해 (맨 셰프들과) 실력을 맞출 수 있는 구성이 있다. 이런 방법으로 (맨 셰프와 차일드 셰프의) 실력을 맞추는 대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휘재, 문세윤, 소진 등 모든 출연진들은 입을 모아 오디션을 통해 엄선된 차일드 셰프 군단의 실력에 대해 칭찬했다.
이휘재는 “10대의 친구들이 요리한다는 것에 많은 분들이 어디까지 할까라는 시각으로 볼 거다. 처음에 친구들과 미팅을 했을 때 꿈 없이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이 많은데 그 친구들은 그러지 않다. 예림은 서바이벌 챔피언이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자격증이 있다. 스타 셰프들 보다 자격증이 많다”면서 “비슷한 요리 프로그램에 대한 피로도 낮추는 것은 차일드 셰프의 실력이라고 생각된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현재 차일드 셰프와 3회 차 녹화까지 마친 이연복 셰프는 “대결하기 전까지 마음가짐이 그렇게 진지하지 않았다. 재밌게 하려고 했는데 차일드 셰프들이 경기에 들어가면 정말 진지해지고 심각해지더라. 만만치 않더라”면서 “어린 아이들한테 지면 안 될
요리 학원과 학교에 다니는 250명 지원자 중 5명의 요리 영재들과 스타 셰프들의 대결을 선보이는 ‘맨차코’가 신선한 포맷으로 요리 프로그램의 새 지평을 열지 기대가 모아진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