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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배우 이서원 측이 “피해자와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9단독 주관으로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서원의 첫 번째 공판 기일이 열렸다.
이서원은 지난 4월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연예인 A씨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하고, A씨가 이를 거부하며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자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지난 5월 2일 불구속 기소됐다.
이서원의 변호인은 공판 기일 종료 후 취재진에게 ‘피해자에게 사과했냐’는 질문을 받고는 “피해자가 접촉을 피하고 있다”며 사과를 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이어 “피해자와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변호인은 “사건을 냉철하게 봐달라. 피해자의 진술에서도 이서원이 몸을 가누지 못한다는 내용이 있다. 만취상태의 심신미약 상태에서 추행이나 협박을 했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서 “평소 이서원은 문란한 행동을 하는 친구가 아니다. 예의 바르고 똑똑한 친
한편 이서원은 2015년 드라마 ‘송곳’으로 데뷔, ‘병원선’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 5월 16일 이서원의 기소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촬영 중이던 tvN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 타임’와 ’뮤직뱅크’ MC에서 강제 하차했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