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한송이가 북한에서도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전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북한 출신 BJ 한송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송이는 최근 북한 동향에 관해 묻는 DJ 지석진의 물음에 “중국에 있는 브로커 언니와 통화한 적이 있다. 그 언니가 요즘 북한에서 방탄소년단이 인기가 많다고 전해줬다”고 답했다.
이어 한송이는 “북한에서는 방탄소년단을 ‘방탄 배낭’이라고 일종의 암호로 부른다”며 “’너 방탄 배낭 메 봤니?’라고 하면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들었냐고 묻는 암호라고 하더라”고 소개했다.
또 한송이는 “브로커 언니가 저한테 요새 방탄소년단 새 앨범 노래 뭐가 있냐고 묻길래 ‘불타오르네’를 추천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다”라며 웃었다.
지석진이 그룹 이름을 암호화해 부르는 이유를 묻자 한송이는 “북한에서도 한
한편 한송이는 지난 2014년 탈북해 아프리카 TV BJ를 하고 있다. 이후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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