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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사부일체’ 양세형 사진=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
15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한국사 강사 설민석의 제안으로 길거리 버스킹 강연을 하게 된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 순서인 양세형은 “너무 떨리고 긴장된다. 개그맨으로서 무대에 설 때는 떨리는 건 거의 없다. 무대에서 그냥 월내 내가 가지고 있는 끼를 발산하고 돌아가면 되니까. 근데 이건 내가 하면 안 될 것 같은 걸 하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양세형은 “문제 하나 내겠다”며 자신의 수능점수가 몇 점일 것 같냐고 물었다. 정답은 88점이었다. 질문과 동시에 손을 든 학생은 단 번에 정답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양세형은 “400점 만점에 내가 과연 어느 정도 실력일까 최선을 다해 풀었는데 88점을 받았다. 저는 그 점수를 보고 그냥 웃었다. 그런 88점 받은 제가 이렇게 공부를 열심히 하시는 분들 앞에서 어떤
이어 그는 “지금도 개그맨들이랑 술 마시면 우스갯소리로 ‘개그 대 개그로 붙으면 다 이길 수 있다’고 얘기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양세형의 강연을 지켜보던 설민석은 “시선이 좋다. 발음도 좋다”고 칭찬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