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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마당' 최유나. 사진| KBS1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가수 최유나가 히트곡 '흔적'으로 인한 오해를 해명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최유나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유나는 자신의 히트곡 '흔적' 무대를 선보인 뒤 "1992년도 가을에 나온 곡이다. 1993년도에 큰 히트를 쳤다. 힘들었던 제 인생을 바꾼 노래"라고 말했다.
최유나는 "가수를 접어야 할 지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할 때 소개팅으로 남편을 만났다. 내가 가수인 줄 모르더라. 자존심이 상했었다. 같이 의기투합해서 '흔적'이 탄생했다. 군생활도 하고 사업도 했던 사람인데 추진력이 강하다"며 자랑했다.
최유나는 또 "(당시) 한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때 선배가 '흔적' 듣고 사연이 많은 여자가 부른 노래인 줄 알았는데 네가 어떻게 불렀느냐고 하더라"고 자신에 대한 오해를 언급했다. 이어 "저는 고향이 목포다. 저희 집은 이태리식이었는데 당시 최초로 아버지가 지으신 집이었다. 아버지를 모르면 간첩일 정도였다"며 어린 시절 유복했다고 밝혔다.
최유나는 "저를 외동딸로 많이들 착각하시더라. 저는 2남 3녀 중에 장녀다. 저한테는 전혀 아픔과 슬픔이 없었다. 그런데 저는 그런 (사연 있는) 음악들이 좋다. 이뤄질 수 없는 사랑 노래가 좋았다. 촉촉하게 가슴을 적신 노래가 느낌이 온다"고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최유나는 "자꾸 노래를 하다 보면 누가 가르쳐서 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 노래하면서 감성이 나오는 것 같다"면서 "감수성이
한편, 최유나는 지난 1984년 데뷔한 34년 차 가수로 '흔적', '반지', '별난사람', '애정의조건', '미움인지 그리움인지' 등 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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