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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웅의 근황을 발레리나 출신의 아내 윤혜진이 살짝 공개했다.
윤혜진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런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엄태웅의 뒷모습 사진을 올렸다. 이 글엔 ‘가질 수 없는 너’라는 해시태그도 달렸다. 엄태웅은 아이스크림이 들어 있는 가게 냉장고 앞에서 손을 대고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배우답게 그의 손가락은 많은 사연을 얘기하는 듯 예사롭지 않다.
비록 뒷모습, 손만 노출된 신체 일부분이었으나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그의 복귀를 응원하는 댓글이 이어지면서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을 엄태웅을 위로하기도 했다.
앞서 엄태웅은 2016년 7월 마사지 업소 여종업원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성폭행은 무혐의를 받았으나 성매매 혐의에 대해 벌금 100만원으로 약식 기소됐다.
이후 2년 가까이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는 그는 지난해 김기덕 감독이 제작한 영화 ‘포크레인’(감독 이주형)에 캐스팅돼 출연하기도 했다. 이 영화를 들고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에서 열린 탈린 블랙나이츠 국제 영화제에 참석하기도 했으나, 국내 공식무대엔 서지 않
지난해 키이스트와도 전속계약이 만료돼 현재 소속사가 없는 상황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혼자 운전해 다니면서 영화를 찍은 걸로 안다. 복귀 계획은 아직 들은 바 없다”고 전했다. 엄태웅은 현재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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