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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최인훈이 암 투병 중 오늘(23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대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중이던 소설 '광장'의 최인훈 작가가 23일 오전 향년 82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최 작가는 지난 3월 대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최인훈은 이데올로기가 대립하는 한국 분단 현실을 문학으로 치열하게 성찰해왔다. '광장', '회색인',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등을 대표작으로 남겼다. 1977년부터 2001년까지
유족으로 부인과 남매가 있으며, 빈소는 대학로 서울대병원 마련됐다. 장례는 문학인장(장례위원장 김병익)으로 치러진다. 25일 오전 8시 영결식에 이어 9시 발인이 진행된다. 장지는 경기도 고양시 자하연 일산 공원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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