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릉 클럽에 최고령 클러버가 등장했다.
28일 오후에 방송된 SBS 토요일 예능프로그램 '백년손님'에서는 예비신랑 김동현을 위해 이봉주의 장인과 이봉주가 총각파티를 해주는 모습이 나왔다.
삼척 3인방이 춤에 빠졌다. 이봉주는 예비신랑 김동현을 위해 클럽을 가자고 제안했다. 가만히 듣고 있던 이봉주의 장인은 자신도 가겠다고 해 세 사람은 클럽춤을 연습했다. 김동현은 "요즘 춤은 간단하게 춘다"며 핸드폰을 꺼내 영상을 보여줬다. 세 사람은 각자 자신의 느낌대로 춤을 추면서 클럽에 갈 생각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봉주의 장인은 클럽을 가기위해 변신을 했다. 추리닝을 입고 가려는 장인에게 이봉주는 "아버님 그렇게 가면 출입금지 당한다"고 경고하며 옷을 갈아 입을 것을 권했다. 그는 "잠시만 기다리라"며 방으로 들어갔고, 잠시 후 새롭게 변신해서 나타났다. 노란 모자에 단정한 셔츠를 입은 그의 모습은 흡사 태진아 같았다. 변신하고 나온 장인의 모습을 보고 김동현은 "이렇게 가면 어디든 먹힌다"며 극찬했다.
세 사람은 걱정과는 다르게 무사히 클럽에 입장했다. 첫 주자로 들어간 이봉주는 긴장한 표정으로 팔찌를 받으며 클럽에 입장했다. 다음 순서는 36년생 최고령 클러버 이봉주의 장인. 그는 클럽에 가기전에 김동현이 조언해준 것처럼 당당히 신분증을 제시하고, 팔찌를 받았다. 오히려 최고령 클러버에 팔찌를 주는 사람이 당황해 했다.
이봉주의 장인은 클럽에 들어가서도 어색해하지 않고 쉽게 적응했다. 그는 술주문도 능숙하게 했다. 처음에는 모히또를 달라했고, 모히또가 없다하자 당황해하지 않고 진토닉을 주문했다. 술을 마시고 몸이 예열된 후에는 나이에 맞지 않는 춤사위를 보였다. 그는 때마침 나온 붐바스틱 노래에 맞춰 춤을 열정적을 췄다.
체력에서도 이봉주의 장인은 1등이었다. 상대적으로 젊은 피인 김동현과 이봉주도 지쳐서 쓰러졌지만 장인은 계속해서 춤을 췄다. 지치지 않는 장인은 쉬고있는 두 사람에게 다가가 "여기까지 왔는데 놀아야지 무엇하느냐"며 그들을 다시 스테이지로 불렀다.
하얗게 불태운 삼척 3인방은 사우나로 일탈을 마무리했다. 한참을 춤을 춤 놀던 세 사람은 클럽에 놀러온 젊은 사람들과 사진을 찍으며 완전히 클럽에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밤이 늦을 때까지 놀던 세 사람은 클럽에서 나와 사우나로 향하며 불타는 밤을 마무리했다.
마라도 박서방은 야관문의 힘을 몸소 느꼈다. 장모는 쉬고있는 사위들에게 "일을 하러 가자"며 뒷마당으로 데려갔다. 투덜대는 사위들에게 "우리가 심는 것이 야관문"이라고 말했다. 투덜대던 박서방은 자신이 심는 풀이 야관문이라는 소리를 듣고 "얼른 심어야 한다. 햇빛에 오래놔두면 안된다"며 적극적으로 일을 하기 시작했다. 그는 야관문을 심다가 조금 뜯어 먹은 후, 바위를 옮기면서 힘을 과시해 웃음을 줬다.
중흥리 만능 일꾼 이만기